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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목

한국민속학회 동계학술대회를 마치면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12.21
첨부파일0
조회수
1506
내용
한국민속학회 동계학술대회를 마치면서

지난 12월 9∼10일 안동대에서 열린 동계학술대회 ‘공동체는 있는가?’는 이 시대 공동체를 탐구하는 자리였습니다만 우리 학회의 공동체를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서른 다섯 분의 발표, 토론, 사회를 맡아주신 선생님,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해 주신 여러 선생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이번 학술대회도 인류학을 비롯한 인접 학문분야에서 여러 선생님들이 발표를 해 주셔서 학문적 연구 성과를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많은 선생님들께서 주제에 큰 관심이 있었지만, 개인적 일정 때문에 참여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의 말씀도 있었습니다.
공동체는 우리 민속의 핵심이며, 존립 기반입니다. 이번에 공동체에 대한 다양한 이론적 기반, 전통공동체의 해체 이후 새롭게 생성된 현대의 다양한 공동체 양상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현대에 새로 생성된 놀이⋅민요⋅마을⋅어촌공동체, 그리고 도시의 지역⋅시민⋅페이스북⋅신앙 공동체, 심지어 이야기공동체까지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자리는 왜 이 시대에 공동체가 다시 필요한가에 대한 반문이었습니다. 근대화가 전통공동체의 해체를 가져왔다고 말하지만, 역으로 자본주의가 지닌 개인주의적 모순으로 이제는 공동체가 다시 대두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번에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이 있었으며, 공동주최한 안동대에서 물심양면으로 적극 지원해 주셨습니다. 첫날 점심과 저녁식사를 제공해 주셨으며, 쾌적한 장소 대관과 게스트하우스 제공까지, 더구나 다수의 안동대 선생님께서 직접 발표와 토론에도 참여해 주셨습니다. 큰 힘을 보태주신 임재해, 한양명, 이영배 선생님께 거듭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2012년에는 서울로 상경해서 하계는 ‘유흥과 여가문화’, 동계는 ‘민의 의미와 민속학’이란 주제로 다시 만나뵙겠습니다. 계속해서 우리 학회에서는 민속학의 본질적 문제를 중심으로 이 시대 민속학이 어떻게 존재하는가를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하려 합니다. 따스한 마음을 갖고, 적극적인 참여의 손길을 내어주시기 바랍니다.
동장군이 살속을 파고드는 매서운 날씨에 회원님들 부디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저물어가는 2011년 한 해를 멋지게 마무리하시고, 즐겁고 온기 가득한 연말연시를 맞으시기 기원합니다.

2011년 12월 16일
한국민속학회 회장 정형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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