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한국민속학회에서는 2021년 소띠 해를 맞아 하계학술대회 주제를 “한국인의 삶과 소(牛) 민속”으로 정하여 준비 중에 있으며,
특히, <정책과 제도, 또는 경제사 분야>의 발표자를 추가 모집하고 있습니다.
<제 5주제> 소 관리 정책과 제도 |
- 우금(牛禁), 도수규칙, 식품취체, 품종 도입 개량(축산, 낙농), 사육수 증가, 소의 사용과 활용(농경용, 식용), 제도 변화에 따른 의식 변화, 우역(牛疫) 등 - 기타 관련 주제 |
<제 6주제> 소의 경제사 |
- 농경사회에서 소의 가치와 의미 : 농사, 물류, 환금성(자산) - 공예, 패션, 의약품, 산업원료로써의 가치 변화(우피, 우골, 젤라틴 등) - 천연두와 백신 - 기타 관련 주제 |
한국인은 전통적으로 농경생활을 영위하며 의식주 전반에 걸쳐 소와 밀착된 삶을 살아왔습니다.
소(牛)와 연관된 우속(牛俗), 구비, 설화나 우구(牛具), 우희(牛戲) 등이 민속학 연구주제로서 오랜 기간 다루어져왔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현대사회에서 더 이상 새로이 생산되기 어려운 민속현상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가 고루하리라는 우려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다루어지지 않은, 그래서 이전 세대의 기억이 사라지기전 속히 연구해야할 과제가 아직 일정 부분 남아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히려 환경변화에 따른 대응으로써 이전에 없던 현상이 생겨나거나 다른 형태로 바뀌는 경우도 있습니다.
민속학이 시대적으로 변해가는 매 순간의 맥락을 짚어냄으로써 동시대 보통사람의 삶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재정립되어야 한다는 시대적 소명 아래,
본 학술대회가 가장 전통적인 주제인 소(牛)를 가장 현대적 관점에서 연구하고 해석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많은 학자들의 참여를 요청드립니다.
■ 주 제 : '소띠 해, 한국인의 삶과 소(牛) 민속'
■ 발표 신청 접수 마감 : 2021. 3. 26(금).
■ 신청 방법 : 신청서 작성 (※ 첨부 파일)
■ 발표자 확정 및 개별 안내 : 3. 29(예정)
■ 최종 발표 원고 마감 : 5.15.(아래한글 또는 ppt 모두 가능)
■ 온라인 학술대회 : 6월 12일(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