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립남도국악원 “굿음악 축제” 개최
굿으로 풀어내는 3일간의 축제 이야기


국립남도국악원(원장: 윤이근)은 따사로운 6월 “굿음악 축제(6. 28.금~30.일)”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통 세습무의 굿 축제와 학술회의가 3일간의 낮과 밤을 장식한다.
굿음악 축제의 첫 날과 이튿날의 밤은 “굿, 삶을 담다”(6. 28.금~29.토)라는 주제 아래, 전통사회 속 민중의 삶과 가장 긴밀히 결합되었던 무의식들이 하나씩 풀어져 나간다. 각각 다른 지역의 굿 예인이 굿을 연행하는데, 이 안에는 씻김굿뿐 아니라 혼인과 관련된 근원손, 덕물림, 출산과 관련된 지앙맞이, 지앙풀이 등, 현재 거의 연행되지 않는 굿거리들이 삶의 순차적 흐름에 따라 전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술회의에서는 “해원의 굿, 삶의 예술”(6. 29.토~30.일)이란 주제 아래, 삶의 굴곡마다 자리한 굿과 이를 통해 분출되는 예술성에 대한 학자들의 무게감 있는 발표가 축제의 한낮을 채운다. 또 ‘국악 기초연구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젊은 국악학도들의 값진 학술적 성과를 선배 학자들과 교류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아울러 굿음악 장단과 노래를 직접 배우는 워크숍과 세습무와의 대담 자리를 통해, 축제 참가자들에게는 보는 굿에서 직접 참여하는 굿으로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남도국악원의 “굿음악 축제”는 굿을 연구하거나 관심이 있는 분, 국악을 전공하는 학생 등 모두를 위해 활짝 열려있다. 진도의 여름 하늘 아래 펼쳐지는 3일간의 축제 이야기는 굿판을 찾은 참가자들이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다.

<굿음악 축제 일정 및 내용>
□ 기간 : 2013년 6월 28일(금) ~ 30일(일)
□ 장소 : 국립남도국악원 세미나실 및 달빛마당
□ 세부 내용
ㅇ 공연(6월 28일 ~ 29일)
- 6월 28일(금) 19:00~
·“굿, 삶을 담다” 내용_근원손, 지앙맞이, 제석굿, 삼설양굿 등/출연_진금순, 박경자 등
- 6월 29일(토) 18:00~
·“해남씻김굿과 예인들” 내용_안당, 선부리, 오구풀이 등/출연_함화자 등

ㅇ 학술회의(6월 29일 ~ 30일)
- 기조발표 : 굿음악 축제의 의미와 방향성_ 이보형(한국고음반연구회)
- 제1주제 : 서남해 문화권에서의 해남굿_ 김혜정(경인교육대학교)
- 제2주제 : 지역민의 삶과 해원성을 통해 바라본 굿_ 박흥주(굿연구소)
- 제3주제 : 한국 무의식에서의 무악의 위치_ 이용식(전남대학교)
- 대 담 : 해남 굿판의 사람들
- 워크숍 : 해남씻김굿 장단과 바라지
- 신진 굿학자 연구논문 선정작

<참가 신청>
□ 기간 : 2013년 6월 3일(월) ~ 14일(금) ※ 선착순 마감 후, 참가자 확정 메일 개별 발송 예정
□ 접수방법 : 온라인 접수(www.namdo.go.kr→연수안내) 및 참가비 계좌 입금
※ 개별 접수가 원칙이며, 온라인 접수와 계좌 입금이 모두 완료된 참가자 순으로 선착순 마감
□ 참가비 : 20,000원(행사기간 내 참가자 전원 숙식 제공)
□ 입금계좌 : 농협 685-01-088004(예금주: 국립남도국악원)
□ 편의제공 : 서울지역 참가자 왕복운행 차량(버스)
· 진도행_ 6월 28일(금) 10:30 국립국악원
· 서울행_ 6월 30일(일) 13:30 국립남도국악원
□ 문의 : 국립남도국악원(전남 진도군 임회면 진도대로 3818)
061.540.4035/nanire@korea.kr